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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10대 진단가능한 정신장애

어린이 눈깜박임 틱장애, 뚜렛증후군 구별하는 방법

by beautiful-mind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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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이란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인 동작이나 음성 증상을 일컫습니다. 

어린이 틱장애는 15-20%에게서 나타나고 0.6-1.0%가 뚜렛장애로 이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틱은 4-6세 사시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10-12세에 가장 심각한 상태에 있다가 

청소년기가 되면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는 게 일반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틱은 아동기에 흔하게 나타나서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지만 

틱 장애를 진단받은 어린이 중 약 1% 정도는 성인기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 신경발달장애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 지적장애 (Intellectual Disabilities)

▶ 의사소통장애 (Communication Disorders)

▶ 자폐스펙트럼장애 (Autism Spectrum Disorder)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 특정학습장애 (Specific Learning Disorder)

▶ 운동장애(Motor Disorders)


DSM-V  → 신경발달장애 → 운동장애  - 발달성협응장애

                                                  - 상동증적 운동장애

                                                  - 틱장애  - 뚜렛장애

                                                               - 지속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

                                                               - 잠정적 틱장애


어린이 틱장애틱장애,뚜렛장애


운동장애

운동장애에 발달성협응장애, 상동증적 운동장애, 틱장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DSM-4에서는 틱장애가 따로 구분되어 있었지만, DSM-5에서는 운동장애의 하위 유형으로 들어갔습니다.


1. 발달성 협응장애 developmental coordination disorder

 진단기준


 A. 협응된 운동의 습득과 수행이 개인의 생활연령과 기술습득 및 사용의 기회에 기대되는 수준보다 현저하게 낮다. 장애는 운동기술수행(물건잡기, 가위나 식기 사용, 글씨쓰기, 자전거타기 또는 스포츠 참여)의 지연과 부정확성뿐만아니라 서투른 동작으로도 나타난다. 


 B. 기준 A항의 장해가 생활연령에 걸맞은 일상생활의 활동(예, 자기관리 및 유지)에 현저하고 지속적인 방해가 되며, 학교/학업 생활의 생산성, 직업활동, 여가, 놀이에 영향을 미친다 


 C. 증상은 초기발달시기에 시작된다 


 D. 운동기술결함이 지적장애나 시각손상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으며 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학적 상태(예, 뇌성마비, 근육퇴행위축,퇴행성질환)에 기인한 것이 아니다 

- 쉽게 이야기하면 

단추 잠그기, 신발 끈 묶기에서 어려움을 보이거나 공 잡기나 던지기, 그리고 색칠하는 것과 같은 정밀함으로 요구하는 과제에서 어려움을 나타낸다면 발달성 협응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상동증적 운동장애 Stereotypic Movement Disorder

 진단기준 


 A. 반복적이고 억제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고 목적이 없는 것 같은 운동행동

  손 흔들기, 손 장난하기, 몸 흔들기, 손가락을 무의미하게 움직이기, 머리 부딪치기, 물어 뜯기, 피부 또는 몸의 구멍을 후비기, 자기 몸을 때리기 


 B. 반복적인 운동행동이 사회적,학업적 또는 기타 활동을 방해하고 자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C. 초기발달시기에 발병. 


 D. 물질의 생리적 효과나 신경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며, 다른 신경발달장애나 정신질환(발모광, 강박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 자해 행동을 동반 여부, 지적장애, 태아기 알코올 노출 등 알려진 의학적•유전적 상태, 신경발달장애 또는 환경적 요인과 연관된 경우 명시

- 경도, 중등도, 고도로 심각도를 구분하여 명시

 

3. 틱장애 Tic Disorders

틱장애의 하위 유형으로 뚜렛장애, 지속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 잠정적 틱장애로 나누어집니다.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이 틱장애의 일반적인 특징

- 불안, 분노 및 신체적 피로감에 의해 악화

- 차분하게 집중할 때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스트레스 받거나 즐거운 경험 할 때 증가하는 양상 

- 개인에 따라 유형, 빈도 및 심각도가 다름

-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 

- 수면 중 발생


운동 틱과 음성 틱은 어떻게 나누워지나요?

- 운동 틱: 어린이 눈깜박임, 머리와 어깨 움직이기, 얼굴 찡그리기, 두드리기 등으로 단순히 몸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틱은 5-7세 무렵에 나타납니다.

- 음성 틱: 쩝쩝 소리, 웅얼거림, 헛기침, 코를 킁킁거리기, 냄새 맡기, 딸깍 소리 내기 등 보통은 9세 무렵에 나타납니다.

틱장애, 뚜렛증후군 무엇이 다른가요?

틱장애의 하위 유형에 잠정적 틱장애, 지속성 틱장애, 뚜렛증후군이 속해 있습니다. 

뚜렛증후군은 틱장애의 하위유형입니다. 증상 유지 기간에 따라 나뉘어집니다. 

- 잠정적 틱장애 : 단일 또는 다양한 운동 틱 및 / 또는 음성 틱이 1년 미만

- 지속성 틱장애 : 단일 또는 다양한 운동 또는 음성 틱(운동과 음성틱 모두)은 1년 이상

- 뚜렛증후군 : 운동 및 음성 틱이 동시에 1년 이상 


틱장애 외에 함께 진단 받는 경우도 있나요?

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강박장애, 분리불안장애, 학습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어린이 틱장애와 관련된 다른 글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020/03/12 - [사춘기/10대 진단가능한 정신장애] - 조용한 ADHD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

2020/03/29 - [사춘기/10대 진단가능한 정신장애] - 난독증 증상 및 특정학습장애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들

틱장애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가장 잘 알려진 방법은 인지행동치료(CBT) 입니다. 틱 증상이 오기 전의 증상을 인식하고, 틱이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뇌의 도파민 신경전달물질의 수준을 낮추는 약물치료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 뚜렛 장애 Tourette's Disorder 

 진단 기준 


 A. 여러 운동 틱과 1가지 또는 그 이상의 음성 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나타난다

   ※  2가지 틱이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B. 틱 증상은 자주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지만 처음 틱이 나타난 시점으로부터 1년 이상 지속된다 


 C.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D. 장해는 물질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예: 바이러스성 뇌염 등)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 일례로 욕을 하거나 험담 혹은 성적인 욕설을 하는 경우에는 배워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들도 어디서 듣고,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2) 지속성(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 Chronic Motor or Vocal Tic Disorder 

진단기준 


 A. 1가지 또는 그 이상의 운동 틱 또는 음성 틱이 장애의 경과중 일부 기간 동안 존재하지만, 운동 틱과 음성 틱이 함께 나타나지는 않는다. 


 B. 틱 증상은 자주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지만 처음 틱이 나타난 시점으로부터 1년 이상 지속된다. 


 C.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D. 장애는 물질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예: 바이러스성 뇌염 등)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E. 뚜렛장애의 진단기준에 맞지 않아야 한다. 

     운동 틱만 있거나 음성 틱만 있는 경우 명시


3) 잠정적 틱장애 Transient Tic Disorder 

진단 기준 


 A. 1가지 또는 그 이상의 운동 틱 또는 음성 틱 


 B. 처음 틱이 나타난 시점으로부터 1년 미만으로 나타난다

   ※ 뚜렛장애와 만성 틱장애는 1년 이상입니다. 


 C.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D. 장애는 물질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예: 헌팅턴 병 또는 바이러스성 뇌염)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F. 뚜렛장애, 지속성(만성) 운동 장애, 또는 음성 틱장애의 진단 기준에 맞지 않아야 한다.


 틱 증상은 뇌 신경전달 체계의 이상, 유전적인 요인,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 감염 등이 틱의 발생과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누구나 아동기 때 틱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는 있지만 금세 사라집니다. 우리 아이가 틱 증상을 보이는 경우 비난하거나 야단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오히려 불안해져서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른 척 하는 것입니다

대개 일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이상 아동기에 흔히 나타나는 어린이 틱장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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