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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10대 진단가능한 정신장애

말더듬 VS 아스퍼거증후군 VS 의사소통장애 차이점 알기

by beautiful-mind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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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V 기준에 따른 의사소통장애 진단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신경발달장애에 속해 있으며 하위 유형에는 언어장애, 말소리장애, 아동기 발병 유창성장애(말더듬), 사회적(실용적) 의사소통장애가 있습니다. 


DSM V 〓》 신경발달장애 〓》 의사소통장애|― 언어장애

                                                        |― 말소리장애

                                                        |― 아동기 발병 유창성장애(말더듬)

                                                        |― 사회적(실용적) 의사소통장애


의사소통장애의사소통장애


의사소통장애 Communication Disorders

1. 언어 장애 Langyage Disorder

1) 언어에 대한 이해와 생성의 결함으로언어 양식(즉, 말, 글, 수화 또는 기타)의 습득과 사용에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으며,         다음 항목들을 포함한다.

- 어휘(단어에 대한 지식과 사용) 감소

- 문장 구조(문법이나 형태론적 법칙을 기초로 단어와 어미를 배치하여 문장을 만드는 능력)의 제한

- 담화(주제나 일련의 사건을 설명하거나 기술하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 어휘를 사용하고 문장을 연결하는 능력)의 손상

2) 언어 능력이 연령에 기대되는 수준보다 상당히 그리고 정량적으로 낮으며, 이로 인해 개별적으로나 어떤 조합에서나 효율적인 의사소통, 사회적 참여, 학업적 성취 또는 직업적 수행의 기능적 제한을 야기한다.

3) 증상의 발병은 초기 발달 시기에 시작된다

4) 이러한 어려움은 청력이나 다른 감각 손상, 운동 기능 이상 또는 다른 의학적, 신경학적 조건에 기인한 것이 아니며, 지적장애나 전반적 발달 지연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2. 말소리 장애 Speech Sound Disorder

1) 말 소리 내기에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고, 이는 언어 명료도를 방해하거나 전달적인 언어적 의사소통을 막는다.

2) 장애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제한하여, 사회적 참여, 학업적 성취, 또는 직업적 수행을 각각 혹은 조합해서 방해한다.

3) 증상의 발병은 초기 발달 시기에 시작된다.

4) 이러한 어려움은 뇌성마비, 구개열, 청력 소실, 외상성 뇌손상이나 다른 의학적, 신경학적 조건과 같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 조건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3. 아동기 발병 유창성장애(말더듬) Childhood-Onset Fluency Disorder(Stuttering)

1) 말의 정상적인 유창성과 말 속도 양상의 장애로서 이는 연령이나 언어 기술에 비해 부적절하며, 오랜 기간 지속된다.             다음 중 한 가지 이상 자주,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음과 음절의 반복

- 자음과 모음을 길게 소리 내기

- 단어의 깨어짐(예, 한 단어 내에서 머뭇거림)

- 소리를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말 막힘(말의 중단 사이가 채워지거나 채워지지 않음)

- 돌려 말하기(문제 있는 단어를 피하기 위한 단어 대치)

- 과도하게 힘주어 단어 말하기

- 단음절 단어의 반복 (예, “나-나-나-나는 그를 본다.”)

2) 개별적으로나 복합적으로 장애는 말하기에 대한 불안 혹은 효과적인 의사소통, 사회적 참여 또는 학업적, 직업적 수행의 제한을 야기한다.

3) 발병은 초기 발달 시기에 시작된다. (늦은 발병의 경우 성인기 발병 유창성장애로 진단한다.)

4) 장애는 언어-운동 결함 또는 감각 결함, 신경학적 손상(예,뇌졸중, 종양,외상)에 의한 비유창성,또는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며,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4. 사회적(실용적) 의사소통장애  (Social[Pragmatic] Communication Disorder)

A.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사회적인 사용에 있어서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고, 다음과 같은 양상이 모두 나타난다.

1. 사회적 맥락에 적절한 방식으로 인사 나누기나 정보 공유 같은 사회적 목적의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의 결함

2. 교실과 운동장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 아동과 성인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 그리고 매우 형식적인 언어의 사용을 피하는 것과 같이 맥락이나 듣는 사람의 요구에 맞추어 의사소통 방법을 바꾸는 능력에 있어서의 손상

3. 자기 순서에 대화하기, 알아듣지 못했을 때 좀 더 쉬운 말로 바꾸어 말하기, 상호작용을 조절하기 위해 언어적, 비언어적 신호를 사용하기와 같이 대화를 주고 받는 규칙을 따르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4. 무엇이 명시적 기술이 아닌지(Ex) 추측하기), 언어의 비문자적 또는 애매모호한 의미(Ex) 관용구, 유머, 은유, 해석 시 문맥에 따른 다중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B. 개별적으로나 복합적으로 결함이 효과적인 의사소통, 사회적 참여, 사회적 관계, 학업적 성취 또는 직업적 수행의 기능적 제한을 야기한다.

C. 증상의 발병은 초기 발달 시기에 나타난다(그러나 결함은 사회적 의사소통 요구가 제한된 능력을 넘어설 때  까지는 완전히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D. 증상은 다른 의학적 또는 신경학적 상태나 부족한 단어 구조 영역과 문법 능력에 기인한 것이 아니며, 자폐스펙트럼장애, 지적장애(지적발달장애), 전반적 발달지연, 또는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아스퍼거증후군(자폐스펙트럼) VS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아직도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일컫는 분들이 많아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명 자체는 없습니다.  2013년도 DSM(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이 개정되면서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여러 하위 양상에 해당됩니다. 

아스퍼거증후군(자폐스펙트럼)과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아스퍼거증후군(자폐스펙트럼)

 초기 어린 시절부터 사회적 상호작용의 지속적인 결함과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임. 특히 특정 주제에 대한 과도한 관심 및 집착이 높은 경향이 있음.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지능 지수가 정상이면서 의사소통과 같은 지엽적인 부분에만 결함을 보임. 즉 상대방의 말과 표정을 보고 의도를 알아채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지만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은 나타나지 않음. '비언어성 학습장애'라고도 불리며 경미한 수준은 초기 청소년기까지 분명히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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